베이스어스 3세대 PRO 스크린바를 구매하였다.
가격은 대략 배송비까지 해서, 약 5만 원 정도 상당으로 구매하였다.
나 같은 경우는,
스크린바를 원했던 이유는, 조금이라도 스탠드를 대신하여 책상 앞 공간을 밝히고, 모니터 조도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형광등이 있는 사무실에서 사용하는데 거의 차이가 없다.
조도를 가장 밝게 하여도, 형광등 불빛보다 밝지는 않다.
이는 어쩔 수 없는 5V USB 전원의 5W 제품의 한계로 보인다.
조도는 기본적으로, 5W를 뛰어넘지 못하는데, 스크린바에 필터 마저 끼워져 있어서, 약한 빛이 더 약하다.
결론적으로 스탠드 대용으로 책상앞을 밝히는 용도로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
책상을 형광등에 의한 밝기 이상으로 밝힐 목적이라면, 따로 스탠드를 사는 게 훨씬 밝다.
베이스어스 스크린바가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전체적인 조명이 어둡고, 스탠드가 없는 책상이라면 그 효과는 가장 좋다고 본다.
가장 극단적인 예가, 바로 밤에 아무런 불도 켜지 않은 상태다.
이런 경우, 스크린바만 켜면 모니터 앞부분이 빛으로 밝혀주기 때문에 그 효용성은 있다.
기숙사에서 룸메이트 잘 때, 쓰면 가장 좋지 않을까.
스탠드보다는 어둡고, 모니터 화면만 보기보다는 밝으니깐.
이런 경우 책상앞에 비추는 빛으로 책을 읽기도 가능하다. (물론 30분 이상 보기는 힘들다고 본다. 조명이 충분하지는 않아서 오래 읽으면 눈 버릴 것이다.)
제품 상자 및 모습
잘 보면, 빛이 나오는 부분에 필터 같은 게 씌워져 있다. 이 필터가 빛을 고르게 퍼지게 하고, 연색성을 자연광에 가깝게 만드는 역할은 하는 것 같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빛의 강도가 약해진다. 실제 스펙도 보면 160LM으로 나와있다.
이는 벤큐 스크린바에 비하면, 매우 작은 수치이다.
벤큐 스크린바 아이케어 e리딩 LED 모델은, 스펙이 5V USB 및 5W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광속이 320LM으로 2배에 가깝다. 심지어 높이 45cm기준으로 조도는 1000 Lux이다.
좀 더 밝은 밝기로, 책상 앞에서 스탠드 역할을 하기 원한다면 벤큐의 스크린 바가 더 나은 선택으로 보인다.
(물론 벤큐 스크린 바는 13만 원이 넘는다. 그러나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낫다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나는 그 돈에 다른 스탠드를 구매했다. 나는 밝은 걸 선호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
베이스어스 3세대 PRO 스크린바는 솔직히 외부 조명(형광등)이 있을 때, 거의 효과가 없다.
조명의 세기가 약하다.
케이스에는, USB 연결 케이블 및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USB 케이블은 C-type으로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듯하다.
설명서다. 한국어는 찾아볼 수 없다.
상세 설명인데, 돌려서 빛의 세기를 조절하고,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서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워런티가 될지는 모르겠다. 5만 원짜리 제품에 배송 생각하면 사실 고장 나면 그냥 버려야 되지 않나 싶다.
사실 이런 점에서도 오래 쓰려면 벤큐사 제품이 나을 것 같다. 벤큐도 대만업체이긴 하지만, 그래도 국내 공식몰은 사이트가 존재하고, 택배로 AS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냥 얹으면 된다.
그러나 형광등을 켜고, 스크린 바를 사용하면 사실 아무 차이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 매우 미세하여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형광등을 끈 상태로 작동시킨 모습.
어두운 상황에서는 그나마 효과가 있다.
형광등을 Off 한 상태로, 스크린 바의 조도를 최대로 하고 책상 앞에 책을 놓은 모습.
스탠드만큼 밝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책을 읽을 수는 있다.
이런 애매하게 어두운 상태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만약에 기숙사에 살거나 그럴 때 룸메이트가 자는 데 형광등을 끈 상태라면, 가볍게 책을 읽을 수는 있을 듯하다. 그러나 오래 읽기에 편한 수준의 밝기는 아니다.
* 총평
기본적으로 나는, 주간에 형광등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모니터 앞에 밝기와 스탠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크린바를 원했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5W의 한계가 분명했고, 스펙에 나온 160LM 수준의 미약한 세기의 밝기만 보여주었다.
1) 집에 밝은 외부 광원(형광등 같은)이 있다면, 스크린 바가 책상을 밝혀주는 차이가 거의 없을 수 있다.
2) 32인치 커브드 모니터임에도, 거치는 문제가 없었다.
3) 품질이나 재질, 마감 같은 부분은 싼 티는 난다.
4) 같은 5W임에도, 더 조도가 높았던 벤큐 스크린 바에 미련이 남는 게 사실이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5만 원 정도로 싸기에 구매했지만, 나는 후회하였다. 나는 결국 그냥 스탠드를 추가로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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