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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사용후기(Product Review)

갤럭시 탭 S8 울트라 케이스 사용 후기 및 무게 비교 (키보드 케이스, 정품 북커버, 아라리 플렉실드, 젤리 슬림, 프로텍티브)

by Icebear07 2022. 3. 5.

갤럭시 탭 S8 울트라 및 젤리 케이스 플렉실드 SP 케이스를 직접 구매하여 사용하였다.

탭 S8 울트라는 화면이 14.6 인치로 매우 크다.
화면만 큰 게 아니라, 무게도 그만큼으로 무겁다.
태블릿 무게만 726g인데, 전작인 탭S7+의 무게가 607g인 것과 비교하면 확실히 무겁다.
다만 화면이 커진데 비해서, 무게 증가는 크지 않은 편이고
굉장히 얇다는게 장점이다.

실제로 탭 S8 울트라를 손에 들어보면, 성인 남성 기준으로 한 손으로 들고 쓰기에도 괜찮다고 여겨진다.
방에서 거실로 한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보기에 크게 무겁거나 불편하지 않다.
다만 이는 케이스가 없을 때의 사용성이다.

탭 S8 울트라가 150만원 전후의 고가의 물건 이기 때문에, 케이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라고 본다.

케이스도 무게가 천차만별이다.

1)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

삼성에서 정품으로 나오는 제품이다. 탭 S7 FE모델부터 신제품으로 나온 케이스로, 굉장히 튼튼한 게 장점이다.
펜 수납도 안정적으로 가능하며, 두꺼운 TPU소재가 모든 면을 감싸고 있어서 떨어뜨려도 매우 안심되는 케이스 중의 하나다. 또한 뒤판의 스탠드 힌지가 매우 안정적으로 잘 설계가 되어 있다. 각도 조절도 매우 용이하다.
휴대성만 포기하면 완벽한 케이스다.
단점은 태블릿 수준의 무게다. 무려 442g이며, 울트라에 장착 시 기기+케이스 무게가 1kg이 넘어간다.

장점
1] 현존하는 케이스 중에서 가장 단단하며 안정적인 보호력을 자랑함.
2] 단단한 스탠디 기능이 존재하며, 자유로운 각도 설정 가능
단점
1] 442g에 달하는 무게.
2] 인터넷 최저가 6만 원 상당의 가격.

2) 삼성 키보드 북 커버 케이스

키보드 케이스는 태블릿을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다만 이 점을 위해서 휴대성과 손에 들고 사용하는 것은 전적으로 포기해야 한다. 세로로 사용할 수 없으며, 무조건 바닥에 거치해놓고 사용할 수밖에 없다. 또 한 가지의 단점은 무게다. 케이스 무게만 644g으로 거의 울트라의 무게가 더해진다. 케이스+울트라 탭 합치면 1.2kg이 넘어간다. 이 정도 무게면 가벼운 노트북 무게와 비슷해진다.

그럼에도 태블릿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키보드 케이스는 필수다.
가격이 사악하니, 가능하면 중고로 사자.


장점)
1] 키보드 사용 가능
2] 자석 탈부착 용이함
단점)
1] 정품가 30만원, 인터넷 최저가 20만 원 초반의 대단한 가격..
2] 엄청난 케이스 무게. 644g


3) 삼성 정품 북커버 케이스

무게는 앞서 소개한 삼성 정품 케이스들 중에서 가장 가벼운 무게인 311이다.
단점은 측면 전면 보호가 사실상 불안한 구조이며, 들고 다니다가 떨어뜨릴 시 매우 높은 확률로 파손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측면이 전혀 보호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찍힐 수 있다.

장점)
1] 삼성 정품 케이스들(프로텍티브 및 정품 키보드 케이스) 중에서 가장 가벼우며(311g), 휴대성에 적합한 케이스
2] 자석으로 탈 부착 용이

단점)
1] 정품가 9만원, 인터넷 최저가 8만 원 상당의 싸지 않은 가격
2] 떨어 뜨리면 높은 확률로 파손. 보호력이 약함.


4) 아라리 플렉실드 SP 케이스

내가 케이스를 알아보다가, 결국에 구매하게 된 케이스다.
나 같은 경우는 들고다녀야 하기 때문에, 무게가 중요했고 또한 전, 후, 측면 보호력을 중요시했다.
또한 스탠딩 할 수 있는 기능을 필요로 했다. 또한 펜도 잃어버리지 않을 정도의 수납이 필요했다.
이 조건들에 맞는 적당한 케이스로 아라리 케이스를 선택했다.


장점)
1] TPU 재질이며 클리어 케이스이다.
2] 무게가 290g으로 비슷한 용도의 케이스인 삼성 프로텍티브 스탠딩 케이스(442g) 보다 더 가볍다. 물론 재질이나 완성도 보호력은 프로텍티브 스탠딩 케이스보다 떨어진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용성에서 이 정도 보호력이면 충분하다고 보인다.
3] 보호력이 충분하다. 앞면과 뒷면을 살짝 띄워주는 돌출 부분이 4군데 존재한다. 앞면으로 태블릿을 바닥에 놓아도 태블릿의 디스플레이가 직접 바닥에 닿지 않는다. 또한 이 네 귀퉁이에는 두껍게 제작되어 있어서, 혹시 모를 낙하시에도 귀퉁이를 단단하게 보호해 준다.
4] 뒷면에 각도조절 스탠드가 존재한다. 영상 볼 때 좋다.
5] S pen수납공간이 별도로 존재한다.
6] 가격도 삼성 정품 케이스들보다 더 싸다. 2-3만 원대

단점)
1] 스탠드 부분의 품질이 조악하다. 각도 조절 스탠드는 PC 재질로 단단하고, PC재질로 이루어진 스탠드의 작은 홈들이 존재하여 이 홈으로 TPU재질의 클리어 케이스 안쪽으로 스탠드를 지지하게 된다. 따로 지지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게 아니라 케이스의 탄성에 의존하기 때문에, 오래 쓰다 보면 이 부분이 매우 헐거워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무튼 조악한 느낌이 들며,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여겨진다.
물론 이 단점은 가격이 모든 것을 상쇄하기 때문에, 고장 나면 바꾸면 된다

2] 펜 수납 위치의 애매함. 애매하게 한쪽 측면에 별도의 공간이 존재하는데, 전체적인 태블릿 디자인을 해친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명확하고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하는 케이스고, 실제로 가장 많이 쓰는 케이스 중에 하나다.
무엇보다 나는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낙하의 위험성을 안고 있었는데, 무게도 가벼우면서 안정적인 이 케이스가 적합했다.

스탠딩 부분 확대 사진. PC재질의 단단한 홈이 유연한 TPU케이스에 들어가 있다. 손으로 빼면 쉽게 빠지는 수준이다. 스탠드를 세운 모습
스탠드를 접은 모습
펜 수납 부분. 툭 튀어나오는 모양이라 좋지는 않다. 펜은 잘 수납되고 안정적이다.
모서리 부분을 보호해주는 쿠션 부분. 매우 안정적이다. 


5) 슬림핏 젤리 케이스

막 쓰기 매우 좋은 케이스 중에 하나다. 나도 하나 구매하여 필요시에 잘 쓰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가볍다. 어느 사의 제품을 사더라도 무게가 150g 전후일 것이다.
손에 들고 사용하기에 울트라라고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는 무게다.

장점)
1] 모든 케이스 중에서 가장 가벼우면서, 기본적인 흠집 나 사용 시 오는 가벼운 파손은 막을 수 있다.
2] 싸다. 배송 비 합쳐도, 1만 원 넘기가 힘들다.
3] 태블릿 본연의 디자인을 아주 잘 살려준다. 얇고 투명하다.

단점)
1] 뒷면, 측면의 흠집 정도 보호 기능만 존재함. 막 쓰는 케이스



* 총평

케이스를 고민하면서, 위 5가지 모델들 위주로 기능을 비교하였다.

1) 키보드 케이스는 그 자체의 용도가 존재한다. 가격이 사악하니, 필요하다면 중고로 사자.
2) 정품 북커버 케이스는 디자인적으로 깔끔하고 간편하다. 주로 바닥에 놓고 사용하며 떨어뜨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추천한다.
3) 프로텍티브 스탠딩 케이스는 가장 안정한 보호력을 자랑한다. 시멘트 바닥에 떨어져도 태블릿이 보호되고,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그러나 압도적인 무게와 크기를 감당해야 하며, 휴대가 힘들다.
4) 아라리 플렉실드는 다양한 기능과 휴대성도 동시에 잡은 케이스로 실제 나도 구매하여 가장 잘 사용 중인 제품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가격이 싸면서 삼성 정품 제품이 아니기에, 조악하면서 싸구려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5) 젤리 슬림 케이스. 간단하게 가볍게 휴대하면서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이다. 흠집 정도 보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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