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1 Lg에너지솔루션이 이겼다. (SK이노베이션 2조 합의) 거부권 행사 1일 전에, 엘지에너지솔루션(구 엘지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사실 이겼다는 표현도 정확히는 맞지 않다.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는 실제 LG의 영업비밀을 침해했고, 그로인해 SK이노베이션은 오랜 연구개발 투자 없이도 빠른 시간에 배터리 기술을 확보하였다. 그로 인해, 직접 고객사 배터리를 수주함으로써, LG가 장악하려던 배터리 시장 매출에 타격을 입혔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입장에서는, 원래 요구했던 3조의 합의금이 아니기 때문에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중국의 배터리 패권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 와중에, 국내 기업끼리 소송전을 이어가면서 까지 미국 시장에서의 지위를 잃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ITC소송 및 합의 자체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이겼지만, SK이노베이션도.. 2021.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