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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Travel) 및 음식(Food)

세종 어진동 카페 나인 블럭(9block)_세종 일하기 좋은 카페

by Icebear07 2021. 6. 4.

위치: 세종 가름로 180 세종파이낸스센터 3차

주차는 건물 지하에 하면 되고, 따로 돈을 내지는 않는다. 공간은 충분했다.

 

일하거나 공부하기에 좋은 카페이다. 

기본적으로 테이블이 매우 단단한 테이블이고, 스타벅스의 대형 테이블들 보다도 더 두껍고 튼튼해 보이는 테이블들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더군다나 테이블들 사이의 거리도 어느 카페에서도 보지 못했던 거리를 자랑하며 멀리 떨어져 있다. 천장도 높아서 개방감이 있고, 전체적으로 카페 홀도 넓고 크며, 앞의 전망도 트여 있어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 

 

카페에서 공부하거나, 간단히 노트북을 한다면 매우 좋은 장소이다. 

다만 스타벅스처럼 아주 친절하게, 좌석마다 콘센트를 꼽을 수 있지는 않다. 콘센트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기둥이나 벽쪽에 잘 찾아보면 몇 개 있는 수준이다. 노트북을 사용하려면 미리 충전해 놓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카페에서 3시간 이상 있기는 힘드니, 그 정도 대기전력으로도 충분해 보인다.

 

커피의 종류와 베이커리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브런치로 먹을 수 있는 1.4만원 정도의 샐러드+베이커리 류의 음식도 판다. 

 

단점으로는, 커피와 베이커리류의 가격이 매우 비싸다. 

기본적으로 아메리카노가 6천원이며, 스타벅스가 4천 원 상당인 것을 비교하면 거의 1.5배 비싼 가격이다.

더군다나 원두를 선택해서 먹는 프리미엄 커피를 선택하면, 한 잔 가격이 8천 원에 육박한다. 

테라로사도 비싼 편인데, 거기보다도 비싸다.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카노를 마셨는데, 테라로사 아메리카노가 더 내 스타일에 맞는 것 같다. 

 

베이커리류도 가격은 있는 편인데, 그래도 장점은 직접 만드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제품이 신선해 보인다. 

 

*

9 블럭 전경이다. 입구가 웅장하다. 1층 2층 규모가 전부 카페다.
6800원 짜리 슈크림빵. 가격은 있는 편인데, 그래도 안에 슈크림이 정말 가득차있다. 맛은 있었다. 둘이서 먹으면 나쁘지 않은 가격일 수도 있다. 

 

주문하면 주는 설명서
1층 주문대와 베이커리 전시대. 1층에도 좌석이 있다. 
1층 좌석 및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2층에 올라온 창문 밖 전경. 공무원 건물이 보인다.
2층 카페 내부. 정말 넓다.
점심 이후인데 사람이 정말 나 밖에 없었다. 
창문 밖 전경
2층 내부 좌석

 

* 가격은 비싼 편이다. 

* 공간이 매우 넓고, 개방감이 있고, 좌석간 거리가 넓다. 가격적 단점을 이 점이 상쇄한다. 

* 아무래도 가격 때문인지, 점심시간 잠깐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거의 없다. 

* 오전 부터 오후까지 있었는데, 저 넓은 공간에 나까지 오전에 2-3명 정도 있었고, 

점심때 8-10명 정도 왔다가, 다시 오후에는 2-3명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심지어 순간적으로는 나 혼자 있었던 시간도 존재한다.

 

자리는 많은데 사람이 없고, 이는 무언가 집중할 일을 해야할 때는 매우 장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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