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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사용후기(Product Review)

인체공학) 마이크로소프트(MS) 및 로지텍(Logitech) 키보드 마우스 비교

by Icebear07 2021. 10. 14.

우선 내가 사용하는 제품은

1)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Sculpt 인체공학 키보드+마우스 세트

2) 로지텍 Ergo K860 키보드 + 로지텍 MX 버티컬 마우스

 

두 가지를 모두 사용 중이다. 

하나는 오피스에서 하나는 집에서 사용 중으로, 두 제품 모두 1년 이상 사용해보고 장단점이 명확하여 기술해본다.

두 제품을 비교하면서 설명하려고 한다.

 

1) 마이크로소프트 인체공학 마우스 + 키보드

가격이 우선은 세트로 팔기 때문에, 로지텍보다 저렴하게 키보드 + 마우스를 구매할 수 있다. 

리시버는 usb타입이고, usb를 꽂으면 마우스 키보드 둘 다 사용가능하다.

 

장점) 

1) 숫자패드가 독립되어 있는데, 자주 쓰는 사람이면 편할 수도 있다.

2) 인체공학 키보드 마우스답게, 적응만 하면 매우 편하게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키보드 타이핑 속도는 빠르게 상승한다. 그만큼 편하고 잘 눌린다. 마우스도 적응하기가 처음에 조금 1-2일 정도 걸릴 뿐 손목이 훨씬 편하다.

인체공학이라는 말답게, 오랜 시간 타이핑을 하고 마우스를 사용하는 업무용으로는 이만한 제품이 없다고 생각된다. 

업무 차원 사용면에서는 로지텍보다 훨씬 우수하다.

3) 가성비가 좋다. 괜찮은 가격대에 마우스+키보드 전부 구입할 수 있다. 마우스도 휴대용으로 갖고 다녀도, 카페나 그런 데서 꼭 마우스 패드가 없어도 잘 작동한다. 마우스도 따로 팔기도 하는데, 편해서 나는 휴대용으로 따로 구입하여 갖고 다닌다. 

4) 마우스에 붙어있는 뒤로 가기 버튼이라던가, 키보드의 기능키들이 편하게 배치되어 있다. 

마우스, 파란 부분을 누르면 시작메뉴 그 옆을 누르면 뒤로가기 버튼. 다른 용도로 설정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 매우 편리하다. 손목지지대는 재질이 고무 또는 합성재질인데 따뜻하고 편하게 느껴진다.

단점) 

1) 게임용으로는 불편할 수도 있다.  키보드는 기본적으로 타이핑용으로 구역이 구분되어 있어서, 본인이 하는 게임에 따라 키보드를 구매해야 할 듯하다. 다만 이 부분은 로지텍 인체공학 키보드도 동일한 조건이다. (게임용은 게임용 키보드를 따로 구매해야 할 듯하다.)

 

2) 키보드나 마우스 부근에 약간 고무+천 재질이 존재하는데, 이 부분이 접착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은 지, 사용하다 보면 관리에 따라서 떨어져 나간다. 큰 단점은 아니다. 어차피 소모품이고, 보증기간이 3년이기 때문에 관리를 조금 더 신경 쓰면 되는 수준이다. 나 같은 경우는 sculpt세트가 2개인데, 1개 세트는 현재 4년 이상 사용 중이고, 고무와 천이 조금 떨어진 수준이다. 여전히 사용하는 데 큰 불편은 없다.

 

 

2) 로지텍 ERGO k860 + 로지텍 MX Vertical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비해서, 우선 단점부터 말하자면

단점)

1) 비싸다. 버티컬 마우스만 해도 10만 원이 넘는다. 따로 구매하면 20만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해야 한다.

2) 마이크로 소프트 키보드+마우스에 비교해서 획기적으로 편하지도 않다. 오히려 키보드는 마이크로 소프트 제품보다 힘이 더 들어가서, 편하고 빠르게 타이핑할 수 있는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다. 상대적으로 로지텍 키보드는 힘이 더 들어가고, 속도가 잘 나오지 않는다. 마우스도 손목 편한 정도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과 큰 차이가 없고, 전체적인 사용감과 휴대성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 더 우수하다.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는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휴대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손목은 편해도 마우스 커서 무빙 속도나 편 함정도가 조금 떨어진다.

3) 버티컬 마우스는 usb-C타입 충전식이다. 굳이 소모품인 마우스에, 충전식 배터리가 필요한 가 싶다. 어느 날 갑자기 마우스가 방전된 적이 있었는데, 매우 당황스러웠다. 건전지를 바로 갈아 끼우지 못하기 때문에, c-type선을 유선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오래 사용하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질텐데 그런 점도 우려스럽다. 다행히 키보드는 건전지 식이다.

 

4) 기본적으로 키보드도 마우스도 마이크로소프트 제품보다 부피가 크다. 책상이 좁으면 더 고민스럽다.

로지텍 마우스. 아래부분에 1,2,3번을 선택하는 물리키가 있어서 사용하는 기기를 옮겨다닐 수 있다. 
부피가 크다는 점은 단점이다. 다만 마우스에 기능 버튼들이 마이크로소프트 보다 많아서,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다. 뒤로가기, 앞으로 가기, 시작메뉴 등등
로지텍 키보드. 전반적으로 크기가 크고 키감이 좀 뻗뻗한 느낌이다. 나는 가벼운 키감을 선호한다.
키보드도 1번,2번,3번 키를 누르면, 불이 들어오는데 해당 제품으로 옮겨다닐 수 있다. 

 

장점)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비해서 단점이 명확하지만, 이 제품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던 장점이 존재한다.

1) usb receiver가 매우 작다. 이 부분은 노트북에 끼운 채로 휴대할 때, 강점을 발휘한다. MS 제품은 usb receiver가 크기 때문에, 노트북에 장착한 채 이동하다 보면, usb 리시버가 충격으로 부러질 수도 있다. 길쭉하기 때문에.

반면에 logitech usb리시버는, 그 길이가 정말 1/3 정도 될 정도로 매우 작고, 부딪히기가 힘들 정도로 장착된다. 나 같은 경우는 그냥 노트북에 항상 꽂아놓았는데, 이동시에 부딪힌 적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사이즈가 작다.

 

2) 로지텍 unifying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컴퓨터당 하나의 logitech receiver만 있으면, 같은 로지텍 제품이면 그 리시버를 이용할 수 있다. 마우스나 키보드가 다른 제품일지라도, 각각의 usb receiver가 필요한 게 아니라, 하나만 꽂으면 키보드와 마우스 둘 다 그 리시버로 연결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이동할 때마다 usb리시버를 뺐다 꽂았다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3) blootooth연결이 가능하다. 남는 usb리시버까지 이용하면, 총 3대의 컴퓨터를 하나의 키보드+마우스 조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두 대는 리시버로 연결하고, 한 대는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나 같은 경우는 로지텍 제품을 산 이유가 바로 이점이다. 사용 시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한 공간에서 동시에 사용할 때가 종종 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은 전부 usb receiver로 연결해놓았는데, 데스크톱에서 사용하던 키보드+마우스를 그대로 노트북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나 마우스 하단에 보면, 1번, 2번,3번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각각 1번은 데스크탑, 2번은 노트북 이런 식으로 설정해서 내가 키보드+마우스를 사용하는 장치를 버튼 하나로 쉽게 옮길 수 있다.

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우는 데스크탑에 있던 usb를 뽑아서, 노트북에 끼워야 하는 점이 매우 불편하다.

로지텍은 버튼 하나로 옮길 수 있는 점이 매우 편리하다.

 

 

* 총평

- 데스크톱에서만 사용하고, 편리한 타이핑과 마우스 사용을 원한다면 가격도 좋고 사용도 편리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추천한다.

- 데스크톱과 노트북 또는 태블릿 PC에서 버튼 하나로, usb탈착없이,  사용하는 기기를 옮겨 다니려면, 로지텍 제품을 추천한다. 3개의 제품을 등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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