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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사용후기(Product Review)

레이디 디올백(베이지색)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

by Icebear07 2021. 4. 8.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에 위치한 크리스챤 디올(Dior) 매장을 방문했다. 

 

일요일 오후 2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대기팀이 60팀이 넘었었다. 

 

2시간 이상 대기해서 거의 4시가 넘어서 입장할 수 있었다.

코로나 보복 소비라고 하는데, 정말 실감났다. 

명품 매장에는 전부 줄 서서 기다리는데, 그 외 매장들은 주말임에도 한산하다. 

백화점은 명품 매장이 살리는 것 같고, 푸드코트에 위치한 식당들도 잘 되는 데만 잘되고 안 되는 곳은 안된다. 

정돈 같은 유명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은 기본 30분씩 기달려야 했고, 그 외에 다른 음식점은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스타벅스도 당연히 만석이다.

 

갤러리와 광교 디올 매장은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다. 

동시에 한 3-4팀 정도를 점원이 개인 대응 해주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 

그 손님이 만약에 제품만 가볍게 보고 그냥 가면 금방 끝나겠지만, 

이 물건 저 물건 비교해보고, 실제 물건까지 구매하게 된다면 1팀당 걸리는 시간은 거의 20-30분이 되기도 한다.

 

나 같은 경우도, 실제 구매하러 갔고 가방과 색상을 비교해보고, 하자 있는지 검수하고, 계산을 기다리고

하면서 거의 30분 이상 소요한 것 같다. 

 

레이디 디올백은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4월 기준으로 검은색이 570-580 정도였고, 베이지 색상이 그보다 더 비싸서 610만 원 정도였다. 

베이지 색상이 신상이고, 내부소재와 앰블럼 소재가 조금 더 다르다고 한다. 

 

계속 비교해보다가, 결국에는 베이지 색상을 구매하였는데

평소에는 30만원 쓰는 게 매우 아까운데 600만 원 가방 앞에서는 검은색과 베이지색의 가격차이는 사실상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 

 

검은색도 굉장히 고급스럽고 우아하였지만,

검정색은 다른 브랜드 가방에서도 구매할 수 있고, 

너무 흔하기도 하여 신상이 탐나기도 했고

유색 가방이 마음에 들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베이지 색상의 레이디 디올을 구매하였다.

또한 검은색이나 베이지나 옷 색상에 크게 상관없이 다 잘 어울리는데,

겨울이나 여름이나 계절감 상관없이 들고 다니기에는 베이지색상이 좋아보인다.

 

그러나 사실 검은색이 굉장히 고급스럽고, 우아하기 때문에

색상 선택은 정말 아주 작은 취향 차이인 듯 하다.

 

 

만약에 검정색 가방이 없었다면, 레이디 디올 백도 검정을 구매했을 것 같다. 

 

** 레이디디올 구매 싸게 사는 법

디올 매장은 갤러리아 백화점이 하는 행사에 전부 참여하지 않았다. 

따라서 고가의 구매를 함에도 크게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이 없었다.

 

그나마 가장 싸게 구매하는 방법은, 갤러리아 상품권을 이용해서 수수료만큼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갤러리아 상품권은 10만원짜리를 96500원 정도에 살 수 있다. 

상품권으로 레이디 디올백을 구매하면, 3.5% 정도의 할인율을 얻을 수 있다.

 

580만 원 정도 구매 시, 203000원 할인

610만 원 정도 구매 시, 213500원 할인

 

정도 생각하면 된다. 

 

갤러리아 상품권은 근처의 티켓 매입처에서 구매해도 되지만, 

미리 계획을 세우고 전화해보고 더 싼 곳에서 미리 상품권을 마련해 두기를 바란다.

 

실제로 상품권을 당일에 500만 원씩 줄 수 있는 매입처가 많지가 않기 때문에

미리미리 전화해보고 발품팔아서 수량을 확보해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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