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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Finance)/투자(Investment)

카카오뱅크 상장 상한가 이유 원인 분석

by Icebear07 2021. 8. 6.

카카오 뱅크가 결국에 상한가를 갔다,

시가 총액이 무려 33조에 달한다. 

왜 카카오뱅크가 모든 전문가의 예상을 뒤엎고 상한가를 갔을까

오른 것은 오른 것이고,

앞으로의 카카오뱅크 주가전망이 중요하다.

 

시가 총액이 33조라는 이야기는 금융관련주에서 독보적 1위이며, 코스피 전체 시장에서 11위임을 이야기한다.

 

8월 6일(금) 장 마감 후 시가총액. 카카오가 33조로 12위에 랭크되어 있다. 

상장 첫 날에, 거래량이 거의 6천만에 육박한다. 국내 1위 시총 삼성전자보다도 4배 이상 많다. 

외국인이 2253억원 가량을 순매수.

기관도 985억원 가량 순매수.

개인 투자자는 302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미들이 다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그 물량을 전부 사들였다. 

덕분에 장 초반에 53700원의 시초가를 형성하며, 약세였던 주가가, 10% 15%로 오전에 상승하더니, 오후에 20%, 장 마감에 30%까지 올라갔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주 1위가 되었다. 정확히는 금융 플랫폼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보면 된다.

국내 1위인 KB금융 시총은 22 조 상당.

2위인 신한지주는 20조 정도

3위인 하나금융지주는 13조 되는 것을 볼 때, 

 

단순히 은행 업무를 하는 기업이라기보다는, 핀테크+IT 플랫폼+모바일 성장 가능성 등에 성장성이 가치로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PER이 무서울 정도인데, 225 가 되었다.

코스피 상위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하게 카카오뱅크 수준의 PER인 229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 뱅크가 아닌 그냥 카카오가 PER 211 정도. (네이버 PER이 4.5라니.. 사야 하나 싶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PER이 5 정도인 것을 감안할 때, 40배 이상 높은 값이다.

심지어 셀트리온 보다도 PER이 높게 되었다. (셀트리온은 PER 62 정도)

2차 전지 기대주인 삼성 SDI도 PER이 76 정도다.

 

언론에서는 자꾸 기아차(시총 34조)나 포스코(29조)와 비교하는데, 사실 카카오 뱅크는 체질적으로 그런 기업들과 다른 기업이다.

사업이 성장한다고, 공장이 필요하지도 않고, 지점이나 인력이 비례하여 늘릴 필요도 없다. 그리고 기아차나 포스코는 플랫폼 기업도 아니고, IT 기술력 기반 기업이 아니다.

 

 

카카오 뱅크는 국내 독보적 양대쌍맥의 IT기업이라는 네이버와 카카오 중에서 후자가 그 본체고, 실제 IT 기술력도 상당하다. 

 

카카오 뱅크 앱과 다른 금융지주 앱을 사용해보면 안다. 

카카오 뱅크가 다른 은행들 앱보다 손쉽고, 빠르고, 편하고, 간편하다.
더 나아가서,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 플랫폼 + 카카오 뱅크  +카카오 페이 등으로 시너지를 내게 된다면

기존의 금융지주는 흉내도 낼 수 없는 비즈니스 모델 또한 만들어 낼 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이 바닥에서는 특히 국내에서는 (금융 + IT 플랫폼) 경쟁자가 없다.

 

다만 카카오 뱅크를 전통적인 금융 회사가 아니라, IT 플랫폼으로 바라보더라도 지금의 상한가를 간 주가를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BNK증권이 최저가로 카카오 뱅크가 이자수익에 사업모델이 집중되어있다고 평가해서 2.4만 원 정도를 제시하였고,

다른 증권사들은 잘 쳐줘야 보통 4만원 정도의 주가를 예상했었다.

가장 낙관적으로 높게 추산한 SK증권도 주당 6.4만 원 정도로 예상했었다.

 

 

* 상한가를 간 이유는 살펴보면 몇 가지가 있다. 

1)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조금 높다.( 유통 주식 수가 많지 않다.)

- 기관 투자자들 중에서 넷마블과 우정사업본부는 카카오 기존 주주들로 사실상 장기보유자들에 가깝다.

- 유통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10% 정도로 예상함. 

- 거래량 폭발로 가격 상승을 이끔.

 

2) 지수 편입 기대 (패시브 자금 유입이 가능함)

- 9월 9일 코스피 200 지수 편입 거의 확실시 ( 관련 ETF, 펀드 유입 발생)

-  MSCI(MSCI(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지수) 지수 편입 거의 확실함. 3만 3천 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가능함.

( 8월 20일 장 마감 후 편입) ( 19일 리밸런싱)

- FTSE 지수 편입 확실시. 8월 12일 혹은 12월 17일 (8월 11일 리밸런싱)

 

3) 금융 플랫폼 높은 성장 가능성

- 모바일 뱅크임에도, 현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40만 명으로 국내 은행 앱 1위

- 카카오톡+카카오 페이 + 카카오 뱅크의 시너지 및 IT 플랫폼 및 빅 테크 금융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

- 다른 기존의 은행들과는 근본이 다름.

- AI + 블록체인 + 모바일 + 디지털 화폐 시장 성장에서의 역할 가능성

 

4) 해외 비슷한 금융 플랫폼의 시총과 비교

- 페이팔 시총 377조 원.(MAU: 3억 9200만 명)

- 스퀘어 시총 148조 원.(MAU: 3600만 명)

- 동방 재부 시총 60조 원(MAU: 1430만 명)

카카오 뱅크는 오늘 종가 69800원기준 시총 33조이며, MAU가 1040만명. 여전히 시총 상승 가능성.

 

앞으로 지켜봐야 할 점

1) 대출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인 주택담보 대출 시장 진출 성공 여부. (기존의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만 운영함. 비대면은 서류제출의 한계가 존재했기 때문.) 기존의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심사를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해야 하며, 그에 따른 기술적인 문제로 해결해야 함. (근저당 등기 등)

 

 

과연 카카오 뱅크의 시가총액은 얼마까지 갈까.

앞으로의 주가 향방이 매우 기대된다.

 

참고기사

https://biz.chosun.com/stock/analysis-prospect/2021/08/06/OQ7Y6NUHNZDWJARY7DBOIYYETY/?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https://www.asiae.co.kr/article/2021073021304636083

https://radio.ytn.co.kr/program/?f=2&id=78114&s_mcd=0206&s_hcd=15

https://www.sedaily.com/NewsView/22Q2KX4F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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