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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사용후기(Product Review)

버즈 라이브 운동시 매우 만족_사용 후기

by Icebear07 2020. 11. 23.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착용하고, 집 앞에 약 7km 정도 달리기를 하기 위해 나갔다. 

나 같은 경우는 갤럭시 노트1 0을 사용 중이고, 라이퍼텍 테비를 주로 운동용으로 써왔었는데,

이번에 버즈 라이브를 운동 시 착용해보고는 앞으로는 계속 이것만 사용할 것 같다.

결론만 먼저 이야기 하자면, 매우 만족이다. 

운동하면서, 왜 버즈라이브를 더 선호하게 되었는지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다. 

 

1) 블루투스 연결이 매우 빠르며, 오류가 없다. 

 

2) 노이즈가 거의 없었고, 달리는 중에도 끊김이 없었다. 

 

3) 오픈형이라 외부 소음이 적절하게 들어왔고 안전했다.

 

4) 오픈형이라서, 귀에 땀이 차지 않았다.

 

5) 귀에서 덜렁거림이 없이, 매우 안정적으로 편하게 착용되었다. 떨어지지도 않았다. 귀가 편했다.

 

 

그동안 나는 라이퍼텍 테비를 운동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테비에 비교해서, 운동시 어떤 장점이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보겠다.

 

1) 블루투스 연결이 매우 빠르며, 오류가 없다. 

특히 초창기 테비는, 내가 뽑기를 잘못해서 그런 지 블루투스 연결 오류가 매우 심했다. 

그 후에, 다시 최근에 나온 분홍색 테비를 구매하였는데, 해당 제품은 그래도 연결 오류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즈 라이브는 심리적으로 안정을 준다.

전반적인 연결성은 그냥 믿고 사용하면 된다. 케이스에서 꺼내는 순간부터 연결되며, 나처럼 갤럭시 워치,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특히 그 진가가 발휘된다. 시계 어플에서, 삼성 헬스 앱을 켜고 달리기를 했는데, 1km마다 몇 분이 걸렸는지 속도정보를 들려주었다. 

아무튼 매우 편하며, 안정적인 연결을 보여주었다. 

집에서 나갈 때 케이스에서 단지 이어폰 유닛 두개만 빼서 귀에 꽂고 나가면 된다. 

자동으로 안정적으로 연결되기에, 블루투스를 전혀 조작할 필요가 없었다.

 

2) 노이즈가 거의 없었고, 달리는 중에도 끊김이 없었다. 

테비 초창기 모델을 사용할 때, (나는 테비를 사전구매했었다.)

미묘한 화이트 노이즈 같은 게 있었다. 더군다나 달리는 중에는 블루투스 연결이 순간적으로 불안정해질 때가 아주 간혹 있었다.

그게 왜 문제가 되냐면, 귀를 순간적으로 때리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신경이 쓰인다.

자주 있는 경우도 아니고, 매우 작은 차이기에 너무 예민하지 않으면 크게 상관이 없을 수도 있겠다.

 

3) 오픈형이라 외부 소음이 적절하게 들어왔고 그렇기 때문에 운동 중에 안전하게 느꼈다.

테비는 커널형이라서, 귀가 완전하게 외부 소음에 차단된다. 반면에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이다.

사실 오픈형이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왜냐면 오픈형은 외부 소음이 들어오기 때문에, 음질이 떨어지고 음악에만 집중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 이 점 때문에 나는 테비와 버즈 라이브 둘 다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음질의 하락을 감수하고서라도, 버즈 라이브가 조깅을 할 때 더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순전히 개인적인 사고 경험 때문이다. 동네에 있는 천 주변을 저녁에 검은 옷을 입고 뛰고 있었는데, 뒤에서 전동 킥보드로 규정속도 이상을 밟으며 오던 학생이 나를 그대로 들이받았고, 충격으로 나는 공중에 붕뜨고 바닥에 내리 꽂힌 경험이 있었다. 물론 엉덩이와 하체가 멍들고 긁혀서 피가 났었다. 옷도 찢어지고.. 단순한 교통사고였는데, 그 당시 나는 커널형 블루투스 이어폰인 라이퍼텍 테비를 착용하고 있었다. 테비의 외부 소음 차단은 매우 우수하다. 음질도 좋다. 그래서 나는 음악에만 집중했고, 뒤에서 무엇이 오는지 전혀 알 수 없었는데, 그러다 보니 전혀 대비하지 못하고 피하지도 못하고 사고를 당한 것이다. 

사실 이런 경험은 종종 있었는데, 자전거랑도 부딪힐뻔한 경험도 종종 있었다. 뒤에서 오는 자전거들은 보통 속도가 있기 때문에, 방향이나 뛰는 방향을 변경 시에 조심해야 한다. 이때 외부 소음을 들으면, 그래도 조심할 수 있는데, 커널형 이어폰은 외부 소음이 완전히 차단되기에 눈으로 무조건 뒤를 돌아보면서 확인해야 한다. 이 점이 사고확률을 높이며, 나를 불안하게 하는 점이었다.

라이퍼텍 테비는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매우 좋은 차음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야간 조깅이 많은 나는 오히려 사고 날 뻔한 적이 많았다. 이는 테비뿐만 아니라 모든 커널형 이어폰이 갖고 있는 단점이라 생각한다. 그에 반해 버즈 라이브는, 외부 소음이 적절히 들어온다. 지나가는 사람 대화도 들린다. 차 지나가는 소리 당연히 들린다. 노이즈 캔슬링 켜도 들린다. 바람소리도 들린다. 당연히 음질은 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고 경험이 있어서, 이 점이 심리적으로는 더 안정되었다. 물론 낮이나 덜 위험한 곳에서 순전히 음악에 집중하고 싶다면 그때는 당연히 테비를 착용할 듯하다.

 

4) 오픈형이라서, 귀에 땀이 차지 않았다.

이 역시 오픈형의 장점이다. 커널형은 막혀있어서, 땀이 차는 느낌이 있는데 오픈형은 그런 느낌은 덜했다.

실제로 바람소리가 난다.

 

5) 귀에서 덜렁 거림이 없이, 매우 안정적으로 편하게 착용되었다. 떨어지지도 않았다. 귀가 편했다.

오픈형이라서, 걱정했던 부분인데, 강낭콩 모양이 귀에 매우 안정적으로 붙어있었다.

커널형을 착용할 때 유닛 무게 때문에, 귀가 조금 덜렁거리며 압박받는 느낌이 있었는데,

버즈 라이브는 그런 문제는 없어서 착용감이 매우 편했다.

 

 

* 그럼에도 테비는 매우 좋은 물건이며, 사고 위험이 없거나 음악에 집중하고 싶을 때는 테비를 착용하고 나간다.

다만 보통의 러닝 하는 상황에서, 편안함 착용감에 운동에 집중하고 싶다면 앞으로는 버즈 라이브를 착용하고 나갈 듯하다. 

 

* 둘 다 좋은 이어폰이며, 그 차이가 크지는 않다. 매우 예민하게 느껴지는 차이 정도다.

 

 

**2020.12.16 한달 간 사용 후기

 

연결성이 정말 좋다. 가끔 차에서 고속으로 운전해서 풍절음이나 바닥소음이 심하게 올라올 때,

섬세한 오디오 또는 강의같은 것들 들을 때 사용한다. 노이즈 캔슬링이 되서 그런 지 차량 소음이 덜 느껴지고 또렷이 들리는 것 같다.

 

특유의 막히는 느낌이 덜하고, 착용감이 편하다. 버즈 라이브 2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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