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포텐 마사지건 1개월 사용 후기

케이스와 본체와 여러가지 마사지 건에 부착가능한 헤드들.

온라인몰에서 거의 7만 원 중반대에 구매한 닥터 포텐 마사지 건. 닥터포텐 손 마사지기

2021년 1월 신형이다.

 

신형과 구형의 다른 점은, 구형은 위에 표시부가 있고,

디스플레이 표시 부가 뒤에 있으면 신형이라는 점이다.

강도는 +버튼을 눌러서 조절할 수 있다. 강도와 RPM같은 것들을 조절할 수 있다. 

진동이 30까지 올라가는데 배터리 잔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진동하다가 서서히 멈추게 된다.

 

전체적인 닥터포텐 마사지건 모습. 아래쪽에 파랗게 불이 들어온다. 성인 남성이 손에 들고 사용하는 데 큰 무리가 없는 크기이다. 여성도 충분히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아래쪽에 보면, On/Off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고, 충전이 가능한 단자가 존재한다. 아무래도 중국산이라 그런지 스위치 마감이 좋지는 않다. on을 했음에도 빈 공간이 뜬다. 다른 부분은 그렇게 마감이 안 좋다고 생각은 안되는데 스위치 부분 내구성은 떨어지는 것 같다.

 

기본 적인 헤드 구성들. 저 동그란 크게 마사지하는 것이랑, 집게 모양으로 된 것을 주로 사용한다. 다른 것은 잘 안 사용하게 되는 듯.

 

추가로 1만 원 중반대 가격을 주고 구매한 3개의 헤드들.

음.. 정말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는 이상은 구매 안 해도 될 뻔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사지 건을 사는 김에 같이 구매하였는데, 역시나 잘 쓰지 않는다. 개당 거의 5천 원인데 돈이 너무 아깝다. 심지어 중고로 팔려고 해도 팔리지도 않는다..

헤드 관련 설명. 용도별로 다양하다고는 하는데, 그냥 라운드 볼과 Y헤드로 범용으로 잘 사용하고 있다. 

근육 전반적인 마사지는 라운드 볼로, 조금 좁은 부위나 근육에 더 국소적 자극을 줄 때는 Y헤드를 범용적으로 사용한다. 나머지 헤드는 귀찮기도 하고 비슷한 느낌이라 잘 안 쓰게 된다. 지압 헤드는 더 아프게(?) 마사지할 수 있다.

 

 

의료기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 가지 주의사항은 적혀있다. 

그런데 크게 위험할 일은 없을 듯한데, 그래도 심각한 질병이 있는 상태라면 주의할 필요는 있다. 

나는 허리 디스크와 가끔 근육 뭉친 부위 풀어주려고 샀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닥터 포텐 마사지 건과 헤드들을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

 

 

*장점: 

 

1) 가격 대비, 파워도 좋고 잘 작동하고 헤드도 많고, 가성비가 좋아 보인다. 

 

2) 가볍게 뭉친 근육부위를 풀어주기 좋다. 보통 집에서 거실에서 티브이 보면서 5분 10분씩 가볍게 해주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단점:

 

1) 추가 헤드가 너무 비싸고, 그렇게 활용도가 크지 않다. 굳이 특별한 이유나 목적을 찾지 않는 이상은 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기본 헤드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고, 실제로 기본 헤드도 전부 사용하게 되지는 않는다.

 

2) 스위치 부위가 품질이 조악하고, 내구도가 의심되긴 한다.

 

3) 오래 쓰기에는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약간의 무게감은 있다. 휴대성이 있는 크기이거나 가볍지는 않다.

10분 이상은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당연히 어디 휴대하기도 조금 어렵다. 집에서나 사용 가능할 듯.

 

4) 중고로 팔아보려고 했는데, 새 거인데도 가격을 후려쳐도 잘 안 팔린다.

 

**총평

그 어떤 마사지 기구들을 갖고 오더라도, 1천만 원에 육박하는 그 앉거나 누워서 전신 마사지받는 기계를 대체할 수는 없다. 사실 그 바디xxx 마사지 기구가 가장 편하고 풀리는 느낌이 있다.

 

그래도 해당 기구는, 일시적인 근막 수축을 풀어 준다던가(근막 이완), 어깨 뭉친 것을 푼다던가, 족저근막염 방지를 위해서 가볍게 발바닥 같은 데를 마사지하기가 좋다. 거실에서 티브이 보면서 가볍게 마사지하기 좋은 기구이다. 

 

그렇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그리고 생각보다 그렇게 시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집에 하나 있으면 가족 중에 누군가는 쓰는 것 같고, 그런 점에서 어느 정도는 도움은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