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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사용후기(Product Review)

허먼밀러 뉴에어론 아틀라스 헤드레스트 ATLAS headrest for Aeron chair

by Icebear07 2021. 2. 6.

허먼밀러 뉴 에어론 2020년 의자에 필요한 아틀라스사에서 나온 뉴 버전 에어론 헤드레스트를 설치하였다. 

결론적으로 등을 기대서 잠자려면 헤드레스트는 필수다.

아틀라스 헤드레스트는 2020년에 새로 나온 버전인데, 메쉬소재로 이루어져 있어서 뉴 에어론 체어와 디자인적으로 원래 하나의 회사에서 만들어진 것처럼 이질감이 없다. 

기존 아틀라스헤드레스트는 페브릭이었는데, 디자인적인 면에서 매우 이질감이 느껴졌었는데, 그런 점이 새로운 아틀라스 헤드레스트에서는 개선되었다. 

 

디자인 면에서 의자와 잘 어울린다.

 

** 장점)

 

1) 목을 잘 받쳐주고 기대서 자기 좋다. 내가 키가 180에 에어론 b사이즈 사용 중인데 앉아서 목을 받치기에 딱 맞는 사이즈인 것 같다. 아무래도 체어 사이즈가 나와 딱 맞는 사이즈다 보니, 헤드레스트도 위로 끝까지 올려야 내 목에 딱 맞게 설정이 된다. 

 

2) 디자인이 매우 좋다. 메쉬소재로 헤드레스트 틀이나 소재들이 의자의 재질과 매우 유사하며 잘 어울린다.

다른 사에서 나온 헤드레스트도 있는데, Engineered Now (엔지니어드 나우)에서 나온 H3, H4 같은 헤드레스트보다 디자인적으로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취향이긴 하다. 

 

3) 헤드레스트의 가동범위가 꽤나 넓다. 위아래로 위치 조절도 당연히 되고, 헤드레스트 자체가 앞으로 기울일 수 있고 뒤로 뺄 수도 있다. 아무튼 목에 최대한 잘 맞게 설정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다. 누워서 잔다거나 하는 식으로 헤드레스트가 필요하다면 사면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 

 

단점도 몇 가지 있는데, 총평과 함께 단점은 제일 아래 글에서 설명하겠다.

 

 

 

최종완성 모습이다. 에어론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0만원 중반대이다.
헤드레스트의 전체적인 모습이다. 의자에 직접 볼트를 조여서 설치하면 된다. 간단하다.
헤드레스트를 의자에 조립할 수 있는 설명서이다. 

헤드레스트는 위쪽이 더 튀어나온 구조를 하고있다.  사진에서 위 아래로 조절가능하다.
저 볼트를 조절하면, 헤드레스트의 높이를 조절하는 슬라이딩 강도가 조절가능 하다. 절반정도 뺀 모습이다.
헤드레스트의 아래 볼트를 풀어서 에어론 의자에 걸치고, 볼트를 조이면 헤드레스트가 고정된다. 설명서를 보면 어렵지 않게 손으로 다 할 수 있다. 손으로 조립후에는 그러나 더 강하게 조이기 위해서 동봉된 렌치를 사용해서 더 강하게 의자에 조일 필요는 있다.

 

 

** 단점)

 

1) 가격이 너무 비싸다.

에어론 풀펑션만 인터넷 최저가 170만 원에 구매했는데, 헤드레스트까지 구매하면 추가적으로 25만 원 전후의 돈이 또 들어간다. 헤드레스트만 20만 원 중반이라니 비싸도 너무 비싸다. 시디즈 구린 의자 살 수 있는 돈이다. 

 

2) AS가 따로 안된다. 가격은 비싼데, 고장나면 AS 받을 수가 없다. 이 부분은 국내 에어론 구매 가능한 그 유명한 사이트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조심해서 잘 쓰는 수밖에 없다.

 

3) 등을 최대한 기대었을 때, 의자에 연결하는 연결 부속이 등에 닿는 느낌이 든다.

기본적으로 헤드레스트가 일체형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기는 한데, 아무튼 헤드레스트를 설치하면 등을 뒤로 최대한 신전하는 데 있어서 약간의 걸리적거림이 나타난다. 크게 걸리적거리는 것은 아닌 데 느껴지는 정도이긴 하다. 

머리를 누워서 쉴 수 있는 헤드레스트를 달 것이냐, 등을 최대한 신전시킬 수 있는 헤드레스트가 없는 의자를 쓸 것이냐의 선택을 해야 한다.  

 

* 총평

 

의자에 중간중간 쉬면서, 머리를 지지하면서 누우려면 헤드레스트는 필수다. 

어차피 사무실이라 잘 수가 없고, 눕는 자세가 필요없다면 그리고 의자를 뒤로 기대서 등을 최대한 신전시키며 사용하려면 헤드레스트가 걸리적거릴 수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총 2대의 뉴에어론 의자(2020년판)를 사용하고 있다. 집에서 1개, 사무실에서 1개 사용 중인데 기본적으로 사무실에서 점심시간 이후에 잠깐씩 누워서 쉴 때가 있어서, 헤드레스트를 사무실에서만 사용 중이다. 어차피 집에서는 쉬고 싶으면 침대나 소파에서 쉬면 되니깐.

 

집에서는 중간중간 기지개를 피면서 등을 스트레칭하는데 헤드레스트가 없는 게 훨씬 편하고,

사무실에서는 가끔 목을 대고 의자에 누워서 쉬는데 헤드레스트가 필수이다. 물론 등이 약간 걸리적거려서 완전한 스트레칭과 등과 허리 신전은 어렵지만, 어차피 사무실에서 1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 것 같다. 아무리 좋은 의자도 오래 앉으면 허리에 치명적이니깐.

 

 

결론적으로, 중간중간 누워서 쉬려면 헤드레스트는 사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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