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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사용후기(Product Review)

베이스어스 3세대 PRO 스크린바 후기(벤큐 스크린바와 차이)

by Icebear07 2021. 2. 21.

베이스어스 3세대 PRO 스크린바를 구매하였다. 

가격은 대략 배송비까지 해서, 약 5만 원 정도 상당으로 구매하였다. 

 

나 같은 경우는, 

스크린바를 원했던 이유는, 조금이라도 스탠드를 대신하여 책상 앞 공간을 밝히고, 모니터 조도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형광등이 있는 사무실에서 사용하는데 거의 차이가 없다.

조도를 가장 밝게 하여도, 형광등 불빛보다 밝지는 않다. 

이는 어쩔 수 없는 5V USB 전원의 5W 제품의 한계로 보인다.

조도는 기본적으로, 5W를 뛰어넘지 못하는데, 스크린바에 필터 마저 끼워져 있어서, 약한 빛이 더 약하다.

 

결론적으로 스탠드 대용으로 책상앞을 밝히는 용도로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

책상을 형광등에 의한 밝기 이상으로 밝힐 목적이라면, 따로 스탠드를 사는 게 훨씬 밝다.

 

베이스어스 스크린바가 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전체적인 조명이 어둡고, 스탠드가 없는 책상이라면 그 효과는 가장 좋다고 본다.

가장 극단적인 예가, 바로 밤에 아무런 불도 켜지 않은 상태다.

이런 경우, 스크린바만 켜면 모니터 앞부분이 빛으로 밝혀주기 때문에 그 효용성은 있다.

기숙사에서 룸메이트 잘 때, 쓰면 가장 좋지 않을까.

스탠드보다는 어둡고, 모니터 화면만 보기보다는 밝으니깐.

이런 경우 책상앞에 비추는 빛으로 책을 읽기도 가능하다. (물론 30분 이상 보기는 힘들다고 본다. 조명이 충분하지는 않아서 오래 읽으면 눈 버릴 것이다.)

제품 상자 및 모습

스크린바 전체 모습

잘 보면, 빛이 나오는 부분에 필터 같은 게 씌워져 있다. 이 필터가 빛을 고르게 퍼지게 하고, 연색성을 자연광에 가깝게 만드는 역할은 하는 것 같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빛의 강도가 약해진다. 실제 스펙도 보면 160LM으로 나와있다.

 

이는 벤큐 스크린바에 비하면, 매우 작은 수치이다.

벤큐 스크린바 아이케어 e리딩 LED 모델은, 스펙이 5V USB 및 5W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광속이 320LM으로 2배에 가깝다. 심지어 높이 45cm기준으로 조도는 1000 Lux이다.

좀 더 밝은 밝기로, 책상 앞에서 스탠드 역할을 하기 원한다면 벤큐의 스크린 바가 더 나은 선택으로 보인다.

(물론 벤큐 스크린 바는 13만 원이 넘는다. 그러나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게 낫다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나는 그 돈에 다른 스탠드를 구매했다. 나는 밝은 걸 선호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

베이스어스 3세대 PRO 스크린바는 솔직히 외부 조명(형광등)이 있을 때, 거의 효과가 없다. 

조명의 세기가 약하다.

 

 

케이스에는, USB 연결 케이블 및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USB 케이블은 C-type으로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듯하다.

 

설명서다. 한국어는 찾아볼 수 없다.

 

상세 설명인데, 돌려서 빛의 세기를 조절하고,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서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워런티가 될지는 모르겠다. 5만 원짜리 제품에 배송 생각하면 사실 고장 나면 그냥 버려야 되지 않나 싶다.

사실 이런 점에서도 오래 쓰려면 벤큐사 제품이 나을 것 같다. 벤큐도 대만업체이긴 하지만, 그래도 국내 공식몰은 사이트가 존재하고, 택배로 AS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는 32인치 삼성 커브드 모니터를 사용중인데, 거치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냥 얹으면 된다.

그러나 형광등을 켜고, 스크린 바를 사용하면 사실 아무 차이가 없다고 볼 수밖에 없다. 매우 미세하여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형광등을 끈 상태로 작동시킨 모습.

어두운 상황에서는 그나마 효과가 있다.

 

형광등을 Off 한 상태로, 스크린 바의 조도를 최대로 하고 책상 앞에 책을 놓은 모습.

스탠드만큼 밝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책을 읽을 수는 있다. 

이런 애매하게 어두운 상태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만약에 기숙사에 살거나 그럴 때 룸메이트가 자는 데 형광등을 끈 상태라면, 가볍게 책을 읽을 수는 있을 듯하다. 그러나 오래 읽기에 편한 수준의 밝기는 아니다.

 

 

* 총평

 

기본적으로 나는, 주간에 형광등이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모니터 앞에 밝기와 스탠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크린바를 원했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5W의 한계가 분명했고, 스펙에 나온 160LM 수준의 미약한 세기의 밝기만 보여주었다.

 

1) 집에 밝은 외부 광원(형광등 같은)이 있다면, 스크린 바가 책상을 밝혀주는 차이가 거의 없을 수 있다.

2) 32인치 커브드 모니터임에도, 거치는 문제가 없었다.

3) 품질이나 재질, 마감 같은 부분은 싼 티는 난다. 

4) 같은 5W임에도, 더 조도가 높았던 벤큐 스크린 바에 미련이 남는 게 사실이다.

5)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5만 원 정도로 싸기에 구매했지만, 나는 후회하였다. 나는 결국 그냥 스탠드를 추가로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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